📖 IT.AI 용어사전 📘 블로그·웹 실전 용어사전 💼 IT비즈니스 용어사전 사회와 트렌드29 카카오, 몸을 둘로 쪼갰습니다 카카오톡 켤 때마다 그냥 하나의 카카오라고만 생각하셨죠? 그런데 지난 8월 21일, 카카오가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둘로 나누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름도 새로 생겼습니다. '카카오AI'와 '카카오X'인데요. 왜 갑자기 몸을 둘로 쪼갰는지, 그리고 이게 우리 같은 이용자나 투자자한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오늘 정리해드리겠습니다.무슨 일이 있었나요?카카오는 8월 21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을 결의했습니다. 신설되는 회사가 '카카오AI', 기존 법인이 이름을 바꿔 남는 회사가 '카카오X'입니다. 분할 비율은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기존 주주들은 비율대로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나눠 받게 됩니다. 대표도 나뉩니다. 지금의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AI를,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카카오X를 이끌 예.. 2026. 8. 23. 구글, 수어를 실시간 텍스트로 바꾸는 AI 공개 — 스마트폰이 통역사가 됐다 키보드 없이 말로 스마트폰을 쓰는 건 이제 익숙하시죠. 그런데 "말"이 아니라 "수어"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번 주 구글 딥마인드가 이걸 실제로 해내는 AI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SL2T(Sign Language to Text). 오늘은 이 기술이 정확히 뭘 하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떤 한계가 있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무슨 일이 있었나구글 딥마인드는 수어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모델 'SL2T'를 공개하고, 신형 스마트폰 '픽셀11'의 키보드 앱 지보드(Gboard)와 실시간 자막 기능인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청각장애인이나 난청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향해 수어를 하면, 그 동작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꿔주는 방식입니다.이 기능을 쓰면 키보드.. 2026. 8. 20. 카카오 AI, 한국어 안전성 평가에서 구글·알리바바 제쳤다 — 무슨 의미일까 AI 모델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얼마나 똑똑한지"부터 물어보시죠. 그런데 이번 주 카카오가 공개한 소식은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똑똑한지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한지"를 검증받았다는 소식인데요, 그것도 구글·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기업의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소식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왜 눈여겨볼 만한지 풀어드리겠습니다.무슨 일이 있었나카카오는 지난달 28일 경량 언어모델(SLM) '카나나-2' 시리즈 두 종(1.3B, 3B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 두 모델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유해성·편향성 등을 종합 측정한 결과 두 모델 모두 비슷한 크기의 구글 젬마(Gemma), 알리바바 큐웬(Qwen)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026. 8. 20. 자기 소개서도 AI, 거르는 것도 AI — 채용시장의 아이러니 혹시 자기소개서 첫 문장을 ChatGPT한테 맡겨보신 적 없으신가요? "AI가 쓴 글은 티가 난다"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정작 그 글을 읽는 쪽도 사람이 아니라 AI인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AI로 쓰고, 기업은 AI로 거르는 시대. 오늘은 이 아이러니한 채용시장의 풍경을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숫자로 보면 이 정도입니다작년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의 약 64.4%가 생성형 AI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열에 여섯 이상이 AI의 손을 거쳤다는 뜻이죠. 반대편 채용 담당자 쪽도 만만치 않습니다. 채용 담당자의 52.4%가 이미 서류 검토, 역량 평가, 면접 준비 및 평가 전 과정에 AI를 활용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90% 이상은 ATS(Applicant.. 2026. 8. 18. AI가 부른 감원 태풍 — 2026년 테크 레이오프 러닝 리스트 올해 들어 "AI 때문에 인력을 줄인다"는 발표, 뉴스에서 정말 자주 보이시죠? 아마존,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이 줄줄이 감원 소식을 전했는데요. 테크크런치가 올해 AI를 감원 사유로 명시한 주요 기업들을 추적한 "러닝 리스트"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어떤 기업들이, 얼마나, 왜 줄였는지 한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숫자로 보면 이 정도입니다2026년 1월 이후 미국 테크 기업들이 감원한 인원은 약 14만 명에 달합니다. 그중 아마존·오라클·메타·마이크로소프트 네 곳이 감원한 인원만 약 5만 명 수준인데요. 특히 아마존은 1월에만 기업 부문 인력 1만 6,000명(3개월 새 전체의 9%)을 줄이면서 "생성형 AI와 에이전트가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고, 일부 업무는 더 적은 .. 2026. 8. 17. 한국·대만 반도체 수출, 2026년 상반기 사상 첫 일본 역전 "반도체 강국" 하면 자연스럽게 일본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원조, 도쿄일렉트론·아드반테스트 같은 이름이 익숙하실 텐데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 이 오래된 공식이 처음으로 깨졌습니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수출액이 나란히 일본을 앞질렀거든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2026년 1~6월 상반기 총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이 4,963억 달러로 1위, 대만이 4,166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일본은 3,844억 달러로 3위로 밀려났는데요.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일본을 앞선 건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증가율 차이가 특히 눈에 띕니다. 한국과 대만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씩 성장했는데, 일본은 10% 증가에 그쳤.. 2026. 8. 17. 구독 3개로 보는 에이전트 경제의 등장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쿠팡 와우까지 — 우리는 이미 구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 이 구독 목록에 새로운 종류가 하나씩 추가되고 있습니다. 바로 "AI 에이전트 구독"입니다. 챗GPT Plus, Claude Pro 같은 걸 그냥 "더 똑똑한 챗봇 이용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조금 다릅니다 — 우리는 지금 일을 대신 해주는 존재에게 매달 돈을 지불하기 시작한 것입니다.1. 첫 번째 구독: '질문에 답하는' 유료 AI가장 익숙한 형태입니다. 챗GPT Plus, Claude Pro,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처럼 대화형 AI에 매달 2~3만원을 내는 경우죠. 이 단계에서는 아직 "도구"에 가깝습니다. 내가 질문하고, AI가 답하고, 내가 다음 행동을 결.. 2026. 8. 4. 루틴 자동화 다음 단계, '예측형 자동화'가 온다 지난 글에서 다룬 루틴 자동화는 대부분 "조건이 발생하면 실행된다"는 방식이었습니다. 알람이 울리면 커튼이 열리고, 회의 10분 전이면 알림이 옵니다. 이건 정해진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 방식이죠. 그런데 최근 스마트 기기와 앱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아무 조건도 걸어두지 않았는데도, 패턴을 스스로 파악해서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이를 '예측형 자동화'라고 부릅니다. 규칙 기반과 예측형, 무엇이 다른가 기존 루틴 자동화는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라"는 사용자의 설정이 반드시 있어야 작동했습니다. 반면 예측형 자동화는 며칠간 쌓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행동을 미리 짐작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밤 11시쯤 조명을 끄던 사람이라면, 굳이 설정을 걸어두지 .. 2026. 8. 2. AI에이전트에게 '업무'를 맡기는 법 질문은 잘 했는데, 왜 AI가 알아서 못 할까? — AI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맡기는 법지난 글에서는 AI에게 질문을 잘하는 법을 다뤘습니다. 명확하게 말하고, 상황을 설명하고, 원하는 형식을 알려주면 답이 훨씬 좋아진다고 말씀드렸죠. 실제로 이 원칙만 지켜도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와의 대화는 확실히 달라집니다. 그런데 막상 실무에 적용해보면 새로운 벽에 부딪힙니다. "질문은 분명히 잘 했는데, 왜 이 여러 단계짜리 일은 한 번에 처리를 못 하지?" 하는 순간이 오는 거죠. 예를 들어 "이번 주 뉴스를 찾아서 정리하고, 블로그 글로 만들고, 카카오톡으로 보내줘"라고 하면, 아무리 질문을 잘 다듬어도 일반적인 챗봇은 이 흐름을 한 번에 끝까지 처리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질문에 '답하는'.. 2026. 8. 1. 이전 1 2 3 4 다음